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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대도서관 사태 뭐길래? 아프리카TV "정책 변경하겠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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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BJ 밴쯔, BJ 풍월량 등 주요 인기 BJ들이 '아프리카TV'의 운영 정책에 반발하며 잇따라 떠나자 아프리카TV가 정책을 변경했다.

26일 아프리카TV는 공지사항을 통해 "논란을 빚은 동시 송출과 상업 방송 정책을 명확히 밝힌다. 10월 26일부터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 정책을 시행하겠다"면서 두 가지 정책과 다섯 가지 약속을 공개했다.

아프리카TV는 우선 동시 송출에 대한 정책과 관련해 어떤 제한도 없으며, 아프리카TV가 아닌 타 플랫폼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대해 어떠한 제한이나 제재를 두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아프리카TV의 혜택과 지원을 받고 있는 베스트BJ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를 타 플랫폼에 그대로 동시에 전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상업 방송의 경우 현재 아프리카TV는 BJ들의 상업 방송에 별도의 비용, 수수료, 호스팅비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유저들을 위해 지나친 상업성과 불법적인 형태의 방송을 사전에 심의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특정 개인 또는 업체나 마케팅 대행사로부터 홍보와 상업성을 목적으로 제작된 상업방송을 진행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아프리카TV와 내용을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BJ 대도서관 역시 이 때문에 문제가 된 바. 아프리카TV에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BJ 윰댕이 지난 6일 일본의 유명 그라비아 아이돌 '시노자키 아이'를 방송에 섭외했다.

시노자키 아이는 방송 도중 잠깐 자신이 모델로 출연 중인 모바일 게임 '아케론'을 노출했다. 해당 방송에는 윰댕, 시노자키 아이뿐만 아니라 대도서관도 함께 출연했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시노자키 아이가 아케론을 노출한 것은 광고 송출에 해당한다며 사전 협의 없이 방송을 진행한 대도서관과 윰댕에게 7일 방송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도서관은 "대놓고 광고 방송을 하는 것은 묵인하면서 방송 도중 잠깐 특정 브랜드를 언급했다는 것을 꼬투리 잡아 7일 방송 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탈 아프리카TV'를 선언, 유튜브 라이브로 옮겨갔다.

대도서관의 사태를 지켜본 주요 BJ인 밴쯔, 풍월량 등도 잇따라 유튜브로의 이적을 선언했고, 아프리카TV로서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유저와 BJ 지원을 위한 약속도 선언했다.

아프리카TV는 모든 BJ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연간 최소 5억 원 이상의 콘텐츠 제작 비용을 개별 BJ들에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

또한 그동안 논란이 된 수수료 부분에 있어서도 모든 신입 BJ들의 적극적인 방송 활동을 지원하고 독려하고자 11월 1일부터 신입 BJ들의 '최초 별풍선 누적 수입 100만 원'까지는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12월 1일부터 모든 BJ에게 4000K 화질을 무료 제공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1080P 해상도 지원을 위해 일부 유저들을 통한 시험 방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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