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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IT 개발자·창업자들의 꿈의 공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 개관

강남구 개포로에 위치한 구(舊)일본인학교가 365일, 24시간 개방된 IT복합단지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로 재탄생한다.

디지털혁신파크 개관되면 완성되면 중고생들은 서울대학교 '도시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에서 빅데이터 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모색할 수 있고 IT관련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디 캠프'에서 스타트업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 받게 된다. 경력단절여성은 세계적 글로벌기업인 독일 SAP사가 진행하는 교육을 통해 '디자인싱킹' 전문가로의 취업기회를 찾고, 빅데이터연구원에선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환경·소음·교통 등 도시문제 해결책을 연구한다.

또 시민 누구나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4500여 종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페스티벌', '아이디어 해커톤' 등 크고작은 디지털 축제들도 연중 열린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총 면적 총 면적 1만6077㎡(4872평) 규모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이달 28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파크의 실질적인 운영과 관리는 서울시 디지털정책의 싱크탱크로 지난 6월 출범한 '서울디지털재단'이 맡는다. 10월 초 파크입주를 완료한 상태로, 운영·관리뿐만 아니라 서울시 4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및 산업계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의 공간은 ▲새롬관(빅데이터 교육·연구) ▲마루관(스타트업 지원) 열림홀(컨벤션·창의활동) ▲울림마당(이벤트·공동활동) ▲자람마당(도시농업) 등 5개 시설 1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간 콘셉트는 '만들어 가는 곳'을 기본으로 아날로그적 건물 안에 최신 디지털 산업이 공존하는 특별한 재생방법을 선택했다. 건물의 기본골격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내부공간은 입주기관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더해 스스로 디자인하고 꾸밀 수 있도록 빈 공간으로 제공한 것.

개관과 함께 시민들은 파크 내 시민개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업 입주는 6개월간 이루어진 뒤 내년 3월부터 풀가동 된다.

시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디 캠프', '스타트업 혁신센터' 등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스타트업 지원시설이 입주해 있는 것은 물론, 양재 R&D클러스터, 무역센터 주변 IT업체들과 가까운 지리상 이점이 있어 서울의 디지털 비즈니스 발전에 시너지를 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300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150개의 연구·사업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 육성 거점으로서 1만여 명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낸다는 목표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현장 기자설명회를 갖고 'IT 중심·개방·창조·복합'이라는 4개의 키워드로 압축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소개하며 내부 시설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세계는 지금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창조적·혁신적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시대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IT개발자, 스타트업,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열린 공간이자, IT분야 청년들이 혁신과 창조를 이뤄내는 출발점, 서울 디지털 산업의 플랫폼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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