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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가계 빚 부담에 허리띠 조이는 서민들…가계경기전망 악화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은



급증하는 가계 빚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가계 경기전망이 지난달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9로 전달 101.7 대비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CCSI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 5월 99.2, 6월 98.8, 7월 100.9, 8월 101.8, 9월 101.7로 큰 변동 없이 100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부문별로 살피면 가계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CSI는 80으로 전달 83보다 3포인트나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 임금수준전망CSI, 가계부채전망CSI도 각각 79, 113, 98로 전달과 비교해 1포인트씩 떨어졌다.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주성제 과장은 "이달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취업기회·임금수준·가계부채 등 전망이 전달 대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생활형편전망CSI나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98, 107로 전달과 같았다. 현재경기판단CSI도 72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가계저축전망CSI, 현재가계부채CSI, 물가수준전망CSI 등도 마찬가지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다만 현재생활형편CSI(92), 가계수입전망CSI(101), 현재가계저축CSI(90) 등은 각 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4로 전달 112에서 2포인트 오르며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년간 소비지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 2.5%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2.3%), 집세(44.2%), 공업제품(36.3%)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중 2013가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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