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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은?

김소형 본초 테라피



가을 무는 호흡기를 튼튼하게 만들어서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분이 많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코와 목, 기관지의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보호하기 때문에 호흡기 건강에 효과적이다. 무에 들어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은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돕고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좋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하며 항암 물질의 배출을 돕는 데도 효과가 있다.

특히 가을철 찬 바람에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거나 가래가 있을 때 무를 곱게 갈아서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며 목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무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까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고 무를 얇게 썰어서 꿀에 재어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호흡기가 좋지 않을 때마다 자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은행도 가을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은행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호흡기의 염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가을철 호흡기가 약할 때 은행차를 자주 마시면 폐와 기관지가 메마르지 않도록 보호해주며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파의 흰 뿌리 부분은 총백이라고 해서 예로부터 감기 증상을 다스리는 데 사용해왔다. 특히 파 뿌리를 푹 달여서 물처럼 마시면 땀을 내서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감기로 열이 날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파에는 비타민 C와 유황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호흡기 염증을 가라앉히며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고 통증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기운이 처지고 체력이 떨어질 때도 도움이 된다.

감기는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쉽게 발생한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면 부족, 무리한 다이어트,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 역시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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