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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소외계층 학생의 교육 받을 권리, 은행이 지킵니다

지난 14일 열린 한국씨티은행 '찾아가는 씽크머니'의 착한기업가 체험 교육 도중 소림학교 학생들이 재활용 청바지로 에코백을 만들고 있다./한국씨티은행



은행들이 다문화·장애인 학생을 위한 금융 교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은행권의 소외 계층 교육 활동은 기부금은 물론 교실을 직접 찾고, 교재를 만드는 등 다양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지난 13일 서울 다애다문화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사업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다애다문화학교는 다문화가정과 중도입국학생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다. 이번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학생 '글로벌 리더(GL) 프로젝트'에 쓰인다. GL 프로젝트는 다문화학생 심리안정 지원사업과 다문화교육 연구개발, 학교운영비 지원사업에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한국문화체험과 학예발표회 같은 한국어교육지원사업과 태권도, 축구 지도 등이 있다.

신응환 NH농협카드 사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4일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소림학교에서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수업은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교육은 강사가 슬라이드쇼를 넘기는 보통 수업과 달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착한기업가 체험 교육을 받으며 재활용 청바지로 에코백을 만들었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청소년 금융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농어촌 산간지역을 비롯한 소외 지역 학교에서 '찾아가는 씽크머니' 프로그램을 펴고 있다.

SC제일은행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지난 12일 한빛맹학교에서 진행된 금융교육 수업에 보조강사로 참여해 시각장애 청소년의 금융교육을 돕고 있다./SC제일은행



앞 못 보는 학생들을 찾아간 은행도 있다. '세계 시력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SC제일은행은 서울 강북구 한빛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초·중학생에게 금융을 가르쳤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SC와 청소년 금융교육 전문기관, 맹학교 교사와 서울점자도서관이 협업해 만들었다. 수업은 화폐의 기능과 발달사, 금융 진로 탐색 순으로 이어졌다. 화폐의 기능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 5'의 금융동화 오디오를 들으며 진행했다. 금융업의 종류와 직업군은 점자처리 된 금융교육 보드게임으로 가르쳤다.

수업에 참여한 이신재 한빛맹학교 교사는 "청각과 촉각을 고루 사용하는 질문기반 학습법은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식 교육이라 많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와 시각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펴고 있다. 일반인의 목소리 기부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하는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6년째 진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보급과 실명 퇴치 기금 모금, 인식 개선 캠페인 등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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