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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똑똑한 소비자, 화학성분 배제한 안전한 제품에 관심 증가

똑똑한 소비자, 화학성분 배제한 안전한 제품에 관심 증가

유기농 치약·안전한 화장품으로 눈 돌려

얼마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이 시중에 유통됨이 밝혀지면서 전국민이 공포에 떤 바 있다. 유해화학성분이 포함된 물티슈, 샴푸가 도마 위에 오르더니 치약까지 가세해 소비자에게 전성분표 확인은 소비생활에 있어서 필수가 되었다.

지난달 시중에 유통되는 유명 브랜드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 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모든 치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해당 성분의 사용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 총 10개 업체 149개 치약 제품에 해당 성분이 함유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식약처는 치약 속 CMIT와 MIT의 잔류량은 0.0022∼0.0044ppm으로 극히 적으며, 물로 씻어내는 치약의 특성상 인체 유해성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백히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매일 입에 닿는 치약 속에 들어있었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증폭됐다.

◆치약도 해외 직구

국내 제품에 대한 불신이 퍼지며 해외 천연 치약 제품을 직구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영국'유시몰', 이탈리아 '마비스', 스위스산 천연 치약 '벨레다' 등은 파라벤, 트리클로산 등의 유해물질 함유량이 낮거나 없다고 알려진 해외 브랜드로 최근 안전한 치약을 찾는 해외 직구족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외 제품의 경우 전성분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아 100% 안전한 제품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에 유통되는 치약은 CMIT, MIT 등 유해 성분이 함유됐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한 치약 등은 정식 수입절차를 밟지 않아 성분 확인이 어려우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따라서 해외 치약 제품을 구매할 시에는 반드시 전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158년 전통의 미국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는 지난해 '올-원 치약'을 선보였다. 합성화학성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 이전부터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치약으로 입소문을 타며, 아직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해외 직구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CMIT와 MIT는 물론 파라벤, 트리클로산, 불소, 인공색소, 인공향, 합성계면활성제 등의 합성화학성분을 일체 배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해성분 대신 천연성분

최근에는 '마이크로비즈'라 불리는 미세플라스틱이 각종 세안제나 스크럽제에 첨가됨이 드러났다. 식약처는 해당 성분이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생태계유해물질로 인식돼 내년 7월부터 국내판매를 전면 금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화장품 속 유해성분 논란들로 인해 소비자들은 천연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이나 화학성분을 배제한 제품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바이오 뷰티 브랜드 웰라쥬에서는 온 가족이 믿고 쓸 수 있는 '국민마스크'를 선보이며 '노케미족NO+Chemical)'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제품은 고보습, 고흡수, 고탄력 3중 기능의 스마트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를 속부터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 국내산 편백수와 편백오일이 선사하는 산림욕 효과와 피부에 안전한 100% 국내산 유기농 무표백 목화 시트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파라벤, 알코올, 색소, 향료, 실리콘 등 8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한 안심처방 제품이라 소비자의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천연기능성화장품 아이소이(isoi)는 가을철을 맞아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해 '불가리안 로즈 하이드로 모이스춰 에센스'와 '불가리안 로즈 워터풀 미스트' 2종을 출시했다. PPG(폴리프로필렌글라이콜)등 화학보습성분 대신 천연유래성분만 활용했으며, 불가리안 로즈 오일의 천연 유래 비타민 성분이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동시에 불어 넣는다.

건조한 피부는 얼굴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팔꿈치, 뒷꿈치 등 트기 쉬운 바디 피부를 케어해주는 제품으로는 일리의 '울트라 리페어 라인'을 추천한다. 5% 고함량의 판테놀이 포함돼 피부 속 수분 보유력을 높여 피부 장벽을 촉촉하고 튼튼하게 한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치약이나 세안제, 바디크림에 들어가는 성분 하나하나에 면밀히 검토하는 추세"라며 "자연유래 천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 브로너스 '올-원 치약' 3종/닥터 브로너스



불가리안 로즈오일 화장품/아이소이



국민마스크/웰라쥬



일리 울트라 리페어 인텐스로션/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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