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소비자 만족도 높일까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소비자 만족도 높일까

가전제품, 자동차, 가구 품목 대거 참여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문을 활짝 열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정부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해 지난해 개최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확장판이다. 유통, 제조업계뿐 아니라 관광, 문화업계까지 동참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정부 주도로 마련된 대규모 할인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첫날인 29일 서울 명동 일대는 많은 국내외 쇼핑객으로 붐볐다.서울의 '쇼핑 1번지'인 명동은 평소에도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행렬이 이어졌다. 여기에 세일을 맞아 백화점을 찾은 국내 소비자까지 더해져 더 북적였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개장 전부터 정문 앞에 약 300여 명이 줄을 섰다. 개장 후 이들은 '반값 상품전', '노마진 상품전' 등이 열리는 9층 행사장으로 몰렸다.

2016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유통업체만 참여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유통업체 161개사를 비롯해 제조업체 67개사와 서비스 등 기타 업종 21개사가 합류했다. 할인 품목이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해졌고 할인 폭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지난해 92개 업체보다 2.7배 많은 249업체가 참여했다. 매장 수만 5만9000여개에 달한다. 유통업체 161개사를 비롯해 제조업체 67개사와 서비스 등 기타 업종 21개사도 합류했다. 전년 대비 판이 커지고 제품 품목도 증가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소비자가 가장 사고 싶어 하는 가전품목 1위를 차지한 휴대전화를 비롯해 가전제품, 자동차, 생활·가구 카테고리 품목들이 참여했다. 쇼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이나 영화·공연 분야 등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드럼세탁기, 동양매직 전기레인지, 린나이 전기레인지, 모션싱크 청소기, 그룬딕 인덕션 3구 전기레인지, 스칼렛 4인 테이블 세트, 메이플라워 4·6인 세트, 보테로 1인 소파, 소프라움 구스 차렵이불, 스위트홈 직수입 유러피안 구스 이불솜, 미장셴 펄샴프 등이 50% 이상의 할인율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 갤럭시 S6는 출고가에서 34만원, 통신사 지원금에서 최대 33만원을 깎아줘 6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 소나타·싼타페·그랜저, 쌍용자동차 티볼리·티볼리 에어·투리스모·코란도C·렉스턴, 르노삼성자동차 SM3·SM7·QM3 등 자동차도 최대 10%까지 할인해 100만원 이상 싼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코리아 세일페스타 기간인 오는 10월중에 잠실 종합경기장에서 한류 콘서트 '롯데면세점 패밀리페스티벌' 개최한다.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 두타면세점 등 다른 신생 면세점들도 이번 국경절 연휴기간에 특수를 기대중이다.

백화점들은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활성화를 위해 역대급 경품을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소비 활성화를 위해 경품으로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를 내놨다. 또한 노후자금 연금 4억원 등 경품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 규모 경품을 1등(1명)에게 증정한다. 2등(2명)에게는 연금 3000만원, 3등(30명)은 쇼핑자금 100만원을 준다.

갤러리아는 10월 16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하와이 오하우&라나이 5박7일 2인 여행권(1명 증정)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세일폭과 참여기업들도 대거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웃렛 등 19개 전 점포에서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 특별 할인 상품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천호점에서는 다음 달 7∼9일 '현대백화점그룹 연합대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10월 16일까지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차례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열어 분더샵, 분주니어, 블루핏 등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의 이월상품 200억원 규모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유통업체뿐 아니라 제조사가 대거 참여해 할인품목과 할인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수진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광장시장과 약령시, 남구로시장, 마장동 축산시장 등 22곳과 부산 자갈치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등 6곳을 비롯한 전국 142개 시장도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이용객들은 해당 시장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 동안 주차할 수 있다. 경찰은 주차허용 구간을 파악하기 쉽도록 주차 허용표지 및 현수막도 설치할 계획이다.

27일 오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코리아 세일페스타'행사에서 2주간 할인판매 할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연합



삼성전자 모델들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다./연합



29일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작을 알리고 있다./연합



정부 주도로 마련된 대규모 할인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시작된 29일 오후 서울 광장시장 차도에 '한시적 주차허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