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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치맥'보다 '치밥'… SNS 타고 계속되는 치밥의 인기

/bhc



/굽네치킨



/오늘통닭



치킨에 밥을 곁들여 먹는 '치밥' 열풍이 뜨겁다.

치밥은 치킨을 먹고 남은 양념에 살코기와 치킨 무, 밥 등을 한데 넣고 비벼 먹는 것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레시피를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지난 7월 말 처음 선보인 카레치킨 '커리퀸'이 8월 한 달에만 42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매장 영업시간 기준 1시간에 1140개가 판매된 것으로 1분에 19개가 팔린 셈이다. 판매가격은 모두 72억원이며 생닭 무게만 약 420만t에 이른다.

커리퀸은 bhc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커리시즈닝'을 뿌린 바삭한 커리치킨에 '커리딥소스'를 곁들여 먹는 메뉴다. bhc 측은 커리퀸의 이 같은 인기가 치킨과 함께 제공되는 커리딥소스 덕분으로 분석했다. 커리딥소스는 커리퀸의 '신의 한 수'라는 평가와 함께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치밥 레시피'로 활용되면서 SNS를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

bhc 관계자는 "커리퀸은 풍부한 커리의 맛과 향을 위해 시즈닝에 마늘과 파슬리를 가미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특화 했다"고 설명했다.

치밥 열풍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굽네 볼케이노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구현한 치킨으로, 출시 8개월 만에 750억 매출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굽네치킨은 치밥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굽네 볼케이노 치밥 도시락 비주얼 콘테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치밥 만들기에 필수품인 한정판 기획상품 '굽네 볼케이노 치밥 장갑'을 증정하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스에 밥을 곁들여 먹는 대신 치킨 메뉴 자체에 밥을 활용한 곳도 있다. 40년 전통의 옛날통닭 전문 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닭 한 마리를 그대로 튀겨낸 옛날통닭과 밥, 모차렐라 치즈를 함께 철판에 올려낸 '치즈밥통닭'을 판매하고 있다. 오늘통닭의 치즈밥통닭은 양념맛을 강조한 기존의 치밥과는 달리 누드통닭과 모차렐라 치즈를 더해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 철판에서 바삭하고 고소한 맛의 누룽지로 변한 밥에 숙주 등의 토핑을 추가해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오늘통닭 관계자는 "치즈밥통닭은 치밥 열풍 이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메뉴"라며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부쩍 매장 방문 고객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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