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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80% 이상 달성…10월초 판매 재개

삼성전자가 10월1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일반 판매를 재개한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 포스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월1일부터 갤럭시노트7 일반 판매를 재개한다.

갤럭시노트7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 딜라이트샵과 2만여개 이동통신사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신규 TV 광고도 10월1일 일반 판매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중단됐던 기존 TV 광고도 지난 28일부터 방송을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월 한 달 동안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 50% 지원, 삼성페이몰 10만원 할인쿠폰 등의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노트7에 안정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소비자들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 상태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을 녹색으로 변경했다.

특히 'Always On Display'의 배터리 아이콘은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에 비해 크기를 30% 확대했으며 제품 상자 측면에 식별을 위해 '■' 마크를 적용했다.

갤럭시노트7은 기존과 동일한 98만8900원으로 10월1일부터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노트7 리콜을 10월1일까지 80% 이상 달성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진행하던 제품 교환은 10월1일부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진행돼 교환처가 전국 160여 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과 갤럭시S7 시리즈와 갤럭시S6 시리즈, 갤럭시노트5로 전환한 고객에게는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통신 비용 3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전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을 위한 개통 기한을 연장했다. 지난달 18일까지 진행된 사전구매에 참여하고 10월15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기존 제품을 교환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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