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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착한 가격' 전략 승부수...분양시장 '돌풍'

'착한 가격'전략으로 분양 마케팅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급하는 등 '착한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다. 게다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적용 등 비수기 마케팅도 나왔다. 업계는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과 인원을 분산시키는 것보다 조기 마감하려는 의도"라는 판단이다.

이미 착한 가격이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5월 경기 하남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인근시세 대비 3.3㎡당 200만원 이상 저렴한 1100만원대로 공급, 인기를 끌었다.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714가구 모집에 9381명이 몰려 평균 1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세종특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3차'도 인근 시세(3.3㎡당 950만~1100만원대)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830만원대에 공급해 분양 성공됐다.

현재 가격 낮추기에 돌입한 업체들이 여럿이다. 30일 견본주택을 여는 대우건설의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는 의왕시 8년전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분양가가 3.3㎡당 최저 960만원대부터 최고 1080만원대다. 이는 3.3㎡당 인근 시세인 1300만원대보다도 200만원 이상 낮다. 2008년 5월 의왕 청계지구에서 분양한 '휴먼시아'가 당시 3.3㎡당 1050만~1100만원대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는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가격대를 낮췄다"며 "의왕시 시세보다 최대 1억~2억원 이상 낮게 내놓았다"고 말했다.

같은날 인천 연수구에서 동일토건'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도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3.3㎡당 1000만원대로 공급한다. 송도 아파트 매매시세보다 3.3㎡당 280만원 가량 저렴하다.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는 3.3㎡당 900만원대다. 인근 운서동 시세(3.3㎡1000만원) 보다 저렴하다.

청약이 진행중인 쌍용건설'구미확장단지 쌍용예가'는 3.3㎡당 평균 710만원대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 대비(3.3㎡당 780만~790만원대) 저렴하게 공급되며, 계약금 5%씩 2회 분할 납부 및 중도금 60% 무이자가 적용된다. 청약중인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2차'는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1080만원대다. 주변 시세보다 3.3㎡당 1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이같은 가격 정책이 향후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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