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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슈틸리케 감독 "세 가지 실수…매 경기 최선 다해야"



울리 슈틸리케(62) 축구 대표팀 감독이 중국,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에서 "세 가지 실수를 했다"며 앞으로 남은 예선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6일과 11일에 있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와 4차전 이란과의 경기에 출전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있었던 중국, 시리아와의 1·2차전에서 23명이 아닌 20명 엔트리로 나섰다가 실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그는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말한 부분과 경기 영상을 일주일 뒤에 차분하게 다시 볼 때 느낌이 다르다"며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밝힌다면 지난 두 경기에서 세 가지 실수를 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큰 실수로는 23명 엔트리를 채우지 않고 20명으로 경기를 치른 것을 꼽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20명을 부르느냐, 23명을 부르느냐가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이번에는 23명을 선발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와의 2차전 후반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교체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던 타이밍을 놓친 부분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황의조(성남)를 투입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슈틸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실수라고 했다. 괜히 핑계거리를 찾는다는 인식을 줬다고 후회했다.

한국은 다음달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를 상대한 뒤 이란으로 이동해 11일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중국(3-2), 시리아(0-0)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이란에 밀려 A조 3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2연전은 최종예선의 초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5차례 홈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에 가기 수월해진다. 홈에서 열리는 카타르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어떤 경기도 쉽지 않다고 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슈틸리케호는 다음달 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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