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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가을에 찾아온 '특별한 하루'…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지난 2013년 이명세 감독의 문화예술 명예교사 프로그램 현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최정원, 안무가 안은미, 시인 이해인 수녀, 감독 이명세, 영화배우 황석정 등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들이 명예교사가 돼 학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특별한 하루'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들어 규모가 이전보다 두 배로 늘어나 연말까지 총 200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명예교사로 위촉하여 명예교사의 특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적 창조성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명예교사로 위촉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명예교사가 되어 시민들과 영감, 감수성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 한편, 시민들은 전문가들의 생생한 문화예술교육을 계기로 주변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돌아보고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글씨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문화예술 명예교사 프로그램 현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올해 사업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각 지역의 문화거점공간을 활용,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시민들이 더 주체적이고 인상적으로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소통과 체험 중심으로 짜여졌다.

구체적인 사업 유형은 크게 4가지다. 문화거점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주요 도시의 문화거점공간에서 대형 강연 및 정기 강연을 갖는다. 대상특화 프로그램은 직장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전통특화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의 이해와 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한 체험과 강연을 갖는다. 창작공간 프로그램은 명예교사에게 영감을 주는 창작공간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5년 황석정 배우의 문화예술 명예교사 프로그램 현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서경덕 교수의 '청소년들이여!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자'

지난 21일 영남중학교에서 있었던 서경덕 서경대 교수의 '청소년들이여!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자'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상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국가홍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 교수는 영남중 1학년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한한 도전에 관한 이야기와 독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등을 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역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무한도전과 함께한 비빔밥 광고사례를 통해 국가홍보의 효과와 중요성을 알렸다.

이처럼 자유학기제 시행 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상특화 프로그램에는 영화배우 황석정, 감독 이명세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서혜정 성우의 '낭독사가 되어보지 않을래?'프로그램 현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서혜정 성우의 '낭독사가 되어보지 않을래?'

KBS 성우 극회 성우이자 한국예술원 방송연예예술학부 교수인 명예교사 서혜정 성우의 '특별한 하루 - 낭독사가 되어보지 않을래?' 프로그램은 창작공간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4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놀며 재미와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는 '낭독 놀이' 시간으로 꾸며졌다. 성우 지망생,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낭독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도록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서로의 소리도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성우들의 창작공간이라 할 수 있는 녹음실을 찾아가 직접 도서 녹음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녹음한 녹음본은 시각장애인협회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충은·박금수의 '한옥스테이'

지난 9월 초 추석을 앞두고는 가족이 함께 도심 속에서 한옥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었던 전통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대금과 소금 연주자인 한충은 명예교사와 전통무예 연구가 박금수 명예교사가 '달빛아래 선율 너도 나도 한 가락'과 '햇살 담은 아침 우리 가족 심신 수양'이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한 전통음악과 전통무예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전통특화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이 다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달밤 남산골 마을잔치도 마련되어, 도심 속 한옥에서 하룻밤 동안 선비가 되어 풍류와 무예를 마음껏 즐기고 심신을 수양할 수 있었다.

올해 신설된 전통특화 프로그램은 인간문화재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가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지킴이들이 한옥이나 서원 등 전국의 전통문화공간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밖에 한국의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김순진 명예교사의 프로그램 및 안씨막걸리 대표로 유명한 안상현 명예교사의 전통주 시음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 및 정보는 명예교사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특별한 하루'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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