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현대상선, 한진해운 자산인수 작업 속도…글로벌 시장 경쟁 치열



현대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상선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자산이 무엇인지 포괄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한진해운 자산인수와 관련한 취사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선사와 치킨게임을 진행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낸 한진해운의 역할까지 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세계 1위 해운사 덴마크의 머스크라인과 스위스의 메디터레이니언을 비롯한 대형 글로벌 선사들이 운임 재미를 보고 있는 시장의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개 외부기관에서 각각 IT·인사·경영분야 컨설팅을 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가 경영컨설팅을 맡았고 IBM과 국내 컨설팅업체가 각각 IT와 인사 분야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 작업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종료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를 토대로 한진해운 자산인수 등을 포함한 선대 확충 및 노선 확대 계획 등을 담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 97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선과 용선이 각각 37척, 60척이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선주들에게 반납하는 용선 가운데 자신들에게 필요한 배가 있으면 선주에게 다시 빌려 한진해운의 빈 자리를 메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진해운 관련 인수를 비관적으로 본다.

라르스 얀센 시인텔리전스컨설팅 임원은 "오늘날 세계 해운사로서 한진해운의 입지는 끝났다"며 "한진해운의 낡은 명성을 가지고 새로 진입하기에는 매우 어렵고 경쟁이 심한 곳이 아시아 해운시장"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상선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유창근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현대상선 사장에 취임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