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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 융합한 공연·전시 봇물…관객엔 새로운 경험

제9회 카오스(KAOS) 콘서트 '인간지능 vs 인공지능' 포스터. /카오스재단



서로 다른 분야 간 융합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창의적이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과학 분야에서의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과학 강연은 공연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등 관객에게 쉽게 다가가는 과학 콘서트, 유명 동화를 모티브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전시회 등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재단법인 카오스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제9회 카오스 콘서트 '뇌 vs AI(인공지능)'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과학과 연극을 결합한 렉처드라마(강극) 형태로 진행된다.

콘서트에서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적 대결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뇌과학과 인공지능이 다뤄진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로 변신한 안병식, 권일, 김정민 배우가 렉처드라마 '뇌 안에 너 있다'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감동근 아주대 교수, 임창환 한양대 교수 등 저명한 석학들의 강연과 착시 마술쇼, 퀴즈쇼 등 과학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흥미를 자극할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상현실과 미디어아트 등 다소 과학적이고 딱딱한 주제를 익숙하고 친근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접목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체험 전시도 마련됐다.

오는 10월16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상현실' 전시회는 금민정, 박여주, 오민, 파블로 발부에나, 홍범 등 총 8명의 미디어아트·설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3개의 테마 등으로 나눈 공간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VR(가상현실) 존에서는 관람객이 실제 VR 기기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하고 360도로 펼쳐지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관객은 빛이나 사운드 등이 만들어낸 공감각적 환상을 통해 관객은 현실에서 가상의 공간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동화 속 주인공 앨리스처럼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광진문화재단은 현대 무용과 가상현실을 융합한 실험적인 현대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시간과 방을 위한 네 개의 풍경'은 박명숙댄스씨어터가 공연하는 VR 미디어 퍼포먼스다.

무용작품을 촬영한 후 가상현실 버전으로 편집한 콘텐츠를 관객은 갤러리에 비치된 특수 고글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10분 내외의 프로젝터 영상물을 교차 투사해 다양한 매체간의 결합이 만들어낸 실험적인 현대무용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주제와 형식이 다른 4개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그리스 극, 세익스피어 등 고전에서 찾은 이야기들을 현대 상황에 맞춰 개인 또는 남녀 간의 사랑과 애증, 인간관계, 삶과 죽음의 순환성, 구원 등의 주제로 재조명한다.

작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자양동 소재 나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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