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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여름철, 물 대신 마시는 한방차

김소형 본초 테라피



여름철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 부족 현상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이 부족하면 단순히 갈증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배고픔으로 느껴져서 과식이나 폭식의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또한 수분 부족은 뇌 기능을 저하시켜서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으며 피로도도 높아진다. 물만 마시기 부담스럽다면 체질에 맞는 한방차로 물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서 기력을 많이 소진한 소음인들의 경우에는 인삼차가 좋다. 인삼차나 홍삼차는 소음인에게 좋은 대표적인 한방차로 하루 종일 시원한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 여성들은 자주 마시면 냉방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고 피로감을 덜어주며 체력 보강에 효과적이다.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은 갈증과 더위를 결명자차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들은 폭염 때문에 체온이 올라 밤에 잠도 잘 이루지 못하는데, 결명자로 뜨거운 기운을 식혀주면 도움이 된다. 간이나 심장에 뜨거운 기운이 몰려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피로가 심해졌을 때도 좋다. 눈이 자주 마르고 뻑뻑하며 충혈이 있을 때도 결명자차가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노폐물이나 독소가 쌓이기 쉬운 체질이다. 휴가 기간에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고 기름진 음식으로 안주나 야식을 먹다 보면 다른 체질보다 쉽게 살이 불어나게 된다. 태음인들은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돕는 율무차가 좋다. 율무차는 식욕을 줄여서 과식이나 폭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되며 소변과 대변을 잘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위로 상승하는 기운이 강한 태양인들은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려주는 솔잎차가 좋다. 호탕한 성격을 갖고 있지만 기운이 강해서 혈압이 쉽게 높아질 수 있고 스트레스로 간 기능이 상하기 쉽다. 솔잎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려서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데도 좋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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