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악재에도 흑자 이어가

삼성엔지니어링이 SMP 법정관리라는 악재에도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



폴리실리콘 제조회사 SMP의 법정관리 여파가 삼성엔지니어링에도 미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 2·4분기 매출 1조880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0%와 44.0% 증가했다. 매출 역시 전분기 1조4741억원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억원에 그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 부진은 롯데정밀화학 자회사 SMP의 법정관리 영향이다. SMP는 롯데정밀화학의 전신인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선에디슨이 2011년 세운 합작 법인이다. 법인 설립 이후 폴리실리콘 시황이 악화되며 매년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 5월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롯데정밀화학의 SMP 지분은 15%다. 85%를 보유한 선에디슨은 지난 4월 파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 3630억원 규모 SMP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500억원 규모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는데 이것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3조3541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순이익 106억원으로 마감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프로젝트는 해외 화공 핵심 상품, 국내 산업설비와 바이오 분야 등에 집중됐다.

회사 관계자는 "저유가 지속과 국제정세 불안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경영 혁신과 원가 절감으로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6년 경영전망을 매출 7조6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수주 6조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