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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굿와이프' 6주 연속 1위 비결은 배우들의 힘

tvN 굿와이프 기자간담회 단체/CJ E&M



'굿와이프' 6주 연속 1위 비결은 배우들의 힘

출연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굿와이프'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정효 PD와 배우들이 입을 열었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굿와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정효 연출, 배우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나나, 이원근이 참석했다.

'굿와이프'는 전미 시청률 1위, 최근 인기리에 일곱번째 시즌으로 종영한 미국 방송국 CBS의 동명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1회부터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4%, 최고 5.9%를 기록, 방송 2주만에 평균시청률 5%를 돌파하며 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이 성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성장하는 법정 수사극이다.

6회까지의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이태준을 둘러싼 부정부패 의혹은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이정효 연출은 "재미있게 본 미드를 막상 제작하려고 하자 부담이 되더라"며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매력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힘으로 지금까지 극을 이끌어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력에 공을 돌렸다.

전도연 /CJ E&M



원작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은 훨씬 감정표현을 절제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전도연은 원작 속 인물과 겹치지 않게 그만의 캐릭터로 새롭게 창조해냈다.

전도연은 "미국 드라마만 봤을 때에는 정서가 이질감이 들었고 과연 한국 정서에 맞게 표현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며 "그런데 대본을 보고나서 그런 생각들이 사라졌다. 미드 속 인물보다는 입체적이지만, 극 안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동일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태/CJ E&M



문제의 남편 이태준 역의 유지태는 "욕먕과 야망때문에 어두운 현실과 타협하는 모습을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고 싶어 주변을 자세히 관찰했다"며 설명했다. 극중 이태준은 사랑이라는 감정마저 이용하는 악한 인물인지, 악한 인물이되 아내만큼은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시청자 입장에서 알 수 없게 그려진다. 이에 "앞으로 어떤 역할로 그려질지는 나 자신도 모른다"며 "작가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다. 다만, 배우로서 매순간 진지하게 연기에 임할뿐"이라고 답했다.

윤계상/CJ E&M



부부인 두 사람의 악화된 관계를 비집고 서중원이 최근 김혜경과 러브라인을 형성해가고 있다. 윤계상은 로펌을 위해서라면 냉혹하지만, 김혜경 앞에서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고싶은 서중원을 연기한다.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7회부터 전개되는 드라마 중후반부의 관전 포인트는 세 사람의 관계 변화가 될 것이라고 감독은 예고했다.

감독은 "시청자의 기대를 배신할 수도 있고, 기대에 맞게 전개될 수도 있다"며 "다시 한번 배우들의 수고로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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