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힐러리 겨냥한 추가 이메일 폭로는 언제 나올까

힐러리 겨냥한 추가 이메일 폭로는 언제 나올까

지난달 12일 줄리언 어산지가 화상을 통해 영국 I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방송캡처



민주당 이메일을 폭로해 '편파 경선' 파문을 일으킨 위키리크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겨냥한 또 다른 폭로를 준비 중이다. 전당대회 직후 기대되는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를 겨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위키리크스 설립자로 미국 송환을 피하기 위해 영국에서 도피생활 중인 줄리언 어산지는 26일(이하 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언젠가 (민주당 전국위원회 이메일을 해킹한) 한 명의 정보원 혹은 정보원들이 나설 것"이라며 "그로 인해 누군가는 창피를 당하는 재밌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사흘 앞두고 위키리크스는 민주당 전국위 이메일을 공개, 민주당과 힐러리 캠프가 버니 샌더스를 경선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공작을 벌인 정황을 폭로해 샌더스 지지자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지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

전당대회 중 샌더스가 직접 나서 간신히 무마하는 분위기지만 추가 폭로가 있을 경우 힐러리에게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미 힐러리는 전당대회 첫날 발표된 여론조사들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산지는 이같은 결과를 노리고 이메일 공개 시점을 택한 것이라고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추가 폭로 역시 힐러리에게 가장 타격이 될 시점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어산지는 지난달 12일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를 낙선시키기 위해 이메일을 폭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당시에는 국무장관 재직시 업무에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혐의와 관련됐을 것으로 오해받았지만 실제는 이번 전당대회를 노린 전혀 다른 이메일 폭로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산지는 힐러리를 낙선시키려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힐러리가 정부의 비밀주의를 타파하려는 자신을 박해하는 등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국무장관 시절 리비아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끝없는 전쟁과 언론탄압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