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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집중하면서 중·소형도 확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E5공장에서 6세대 POLED 생산장비의 반입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라인 셋업을 기원하는 'POLED 반입식'을 가졌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551억원, 영업이익 443억9000만원의 잠정실적을 27일 공시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향후 2년간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시설에 1조99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5조9892억원 대비 2.2% 감소했고, 전년 동기 6조7076억원 대비 12.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4881억원 대비 90.9%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395억2000만원 대비해서는 12.3% 증가했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으로 보면 75억원 손해를 본 전분기 대비 32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법인세 등의 비용 차감 후 순이익으론 같은 기간 820억원 가량 하락해 적자전환을 보였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패널 가격의 상승세와 대형 OLED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원화 강세와 태블릿PC 판매 감소 등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60인치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TV 패널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어 일부 패널 공급 축소가 예상되고 대형화로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CEO 만찬회에서 "사드배치 이슈보다 브렉시트가 더 걱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하반기 이후 수율 개선과 출하 확대 등으로 대형 OLED TV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은 보다 안정적으로 흐를 전망이다. 주력인 대형 OLED 매출 기여도는 두 자릿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5인치 대형 OLED TV에 대한 고객 니즈가 상승하고 UHD 패널 판매 비중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이란 전망치도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54인치나 77인치 초대형 사이즈에 대한 추가 투자는 시장 환경에 따라 맞춰나가면서 8세대 LCD 라인 전환과 신규 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같은 차원에서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투자를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중소형 OLED 신규 시설에 1조99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7% 규모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18년 9월30일까지 중소형 OLED 경쟁력 강화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고 지난 26일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다.

세부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 내 P9 공장 E6라인에 월 1만5000장 규모의 플라스틱 OLED(POLED) 생산라인 구축에 1조9900억원을 투자한다.

경북 구미공장의 E5라인에서 월 1만5000장 규모의 POLED 생산라인을 구축해 내년 본격 가동을 계획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E6라인에서 오는 2018년 하반기 POLED를 양산할 예정이다. E5와 E6라인만 더해도 POLED는 총 3만대 수준이 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월 1만4000장 규모의 4.5세대 POLED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며 건설 중인 P10 공장에 향후 1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OLED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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