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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

앨빈 토플러 별세…한국은 '제3의 물결' 미국은 '미래 쇼크'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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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토플러협회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틀전 토플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토플러협회는 토플러와 아내인 하이디 여사가 설립한 컨설팅회사다.

토플러의 인생은 토플러협회 성명에 간략히 정리돼 있다. 이에 따르면 1928년생인 토플러는 뉴욕대를 졸업, 하이디 여사와 결혼후 용접공으로 일했다. 이후 언론인으로 일하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 변화에 대한 책을 썼다. 60년대 중반부터 쓰기 시작, 1970년 펴낸 '미래 쇼크'가 첫 저서다. 이후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의 책을 썼다. 그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세계 지도자들의 멘토가 됐다. 자오쯔양 전 중국총리,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서기장,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다.

다만 나라마다 토플러의 인생을 기억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난다.

토플러의 모국인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그를 '미래 쇼크'의 저자로 기억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대부분 언론들의 기사는 "앨빈 토플러 '미래 쇼크'의 저자, 향년 87세로 사망"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NYT는 "1970년 나온 예언서 '미래 쇼크'는 수백만권이 팔리고, 수십개의 언어로 번역돼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줬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1980년 나온 '제3의 물결'로 그를 기억한다.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에 이어 제3의 물결인 정보혁명이 일어난다'는 책의 내용은 한국사회에서 대중의 상식이 됐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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