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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아이폰 '7'의 전쟁…승자는 누구?

애플 아이폰7엔 혁신이 없는걸까.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은 전작 아이폰6와 크게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폰아레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양사는 아이폰과 갤럭시노트에 각각 숫자 '7'을 꼬리표로 달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관전 포인트는 아이폰의 혁신이 갤럭시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느냐의 여부다.

이를 두고 시장은 현재까지 애플의 혁신에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다. 최근 아이폰7으로 추정된 사진만 봐도 과거 시리즈의 숫자를 바꿀 때마다 적용된 혁신적인 디자인은 자취를 감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작 아이폰6S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설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경우 최근 오는 9월에 나올 아이폰7이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전문 매체 컬트오브맥도 "아이폰7은 눈치 채지 못할 정도의 작은 변화 하나를 제외하곤 전작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심심한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은 처음으로 방수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2년 전부터 애플이 방수 아이폰 출시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도 최근 이러한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애플은 지난 2014년 미국 특허청에 스피커나 마이크 등 음향 시스템 내부에 액체가 스며들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밀어내는 '구멍에서 액체 빼내기'라는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아이폰7은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은 이렇지만 해외 언론은 애플의 이 같은 변화에 혁신은 없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애플 프리미엄폰 입지가 축소될 수 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혁신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차기작이 아이폰7은 아닐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올 가을엔 아이폰6의 라인업을 추가하는 정도고, 아이폰7은 한 템포 늦춰 내년쯤에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애플로선 삼성전자란 큰 부담도 이겨내야 한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S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삼성전자의 기세는 여전히 대단하다.

삼성전자는 S7 시리즈에 이어 오는 8월 2일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같은 달 5일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앞서 발표되는 것으로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앞서 공개되는 셈이다.

리우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하계 올림픽에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3일 갤럭시노트5의 차기작을 올해 갤럭시S7의 성공에 빗대 넘버 '6'를 건너뛴 노트7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 등은 갤럭시노트7에 대해 갤럭시S7과 S7엣지와 같이 디스플레이가 평평한 플랫형 과 엣지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7은 방수 기능과 4000mAh 배터리, 듀얼카메라 외 홍채인식 센서 등의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의 대항마로 거론돼 온 삼성전자가 이제는 애플을 신경 써야 하는 위치에 서는 등 흥미로운 경쟁이 연출되고 있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한풀 꺾일 7월 이후에 이들 기업이 어떠한 경쟁구도를 그릴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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