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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1500억원 문화콘텐츠 특화 투자펀드 조성된다

"총 15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특화 투자펀드를 조성하여 문화융성 분야 투자자금 확대에 나서겠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오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지역 문화기업인들과 지식문화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은 신규 투자펀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산업은행이 14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투자펀드를, 기업은행이 크라우드펀딩 마중물 펀드를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선 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등 문화 분야에 특화된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정책금융기관이 특화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자금조달 방안과 성공사례 등을 안내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 부위원장은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자금조달 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정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문화융성을 위해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충분한 자금공급과 다양한 지원방식, 접근성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문화융성 분야에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7조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 공급하고, 대출·보증 등 여신 중심 지원에서 투자자와 기업이 성공의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투자로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문화산업에 특화된 심사가 가능한 문화콘텐츠 특화 영업점을 확대하여 지역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중 문화콘텐츠 금융센터(기술보증기금)를 부산에 개소하여 부산지역 문화기업인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또한 궁극적으로 문화산업 기업이 원활하게 창업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민간자금의 유입을 통한 금융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문화산업의 민간자금 유입 촉진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와 '문화를 문화답게' 심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사냥'의 경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600여 명의 일반투자자로부터 8억원 조달에 성공했음을 언급하며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 투자정보 마당'과 '마중물 펀드(100억원)' 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문화산업의 체계적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진흥원의 가치평가 모형 등과 같은 적합한 평가모형을 시중은행 등 민간 금융회사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에 이어 울산을 방문,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구조조정 관련 오찬간담회에 참석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 오후에는 부산 기술보증기금을 방문하여 산은·기은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구조조정 협력업체 지원 관련 금융간담회를 개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연관 기업과 지역경제가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구조조정 상황에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융위는 앞으로도 구조조정 협력업체 등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오는 8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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