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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장 기능 강화에 좋은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배꼽 주위를 눌렀을 때 부드럽지 않고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장 기능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즉,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들이 장 속에 쌓여 있어서 변비, 복부 팽만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장이 좋지 않으면 장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 냄새, 두통, 불면증, 여드름 등 다양한 증상들로 이어질 수 있다.

장 기능을 강화하는 데 좋은 것으로는 삼백초가 있다. 삼백초에는쿠에르치트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장 내 유해균 배출을 촉진해서 장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삼백초를우려낸 물을 자주 마시면 아랫배가 묵직하고 가스가 자주 차는 증상이나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삼백초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이나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변비에도 쉽게 걸린다. 과도한 열기가 몸 속 수분을 말려버리기 때문에변이 마르고 단단해져서 변비로 고생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결명자차가 좋다. 결명자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체내 과도한 열기를 식혀줄 수 있다. 또한 결명자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소변과 대변을 수월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결명자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데도 좋고, 눈의 피로와 두통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자두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이사틴 성분은 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단단하게 굳은 변을 무르게 만들어서 변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따라서 여름철 자두를 많이 섭취하면 장 기능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좋다.

장 기능이 좋지 않다면 팔꿈치 안쪽 접히는 주름의 바깥쪽 끝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인 ‘곡지혈’을 지압해주면 도움이 된다. 설사나 변비, 복통 등 장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며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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