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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연극 '곰의 아내', 내달 1일부터 남산예술센터에서 개막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2016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여는 신작 '곰의 아내'를 극공작소 마방진과 공동 제작해 오는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린다.

'곰의 아내'(원제 '妻(처)의 감각')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웅녀 신화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2015년 제5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했다. 길을 잃은 뒤 곰의 새끼를 낳고 살아온 한 여자와 현실에서 냉정하고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연옥 작가의 희곡은 인간 내면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무의식과 원형성을 찾아내고자 하는 생명과 죽음, 자연과 인간 사이의 갈등 등 다양한 테마로 해석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고선웅 연출은 이를 자신만의 시각과 언어로 무대 위에 구현해내기 위해 '회귀'라는 반복적인 모티브로 이를 풀어냈다.

남편과 아이들 틈에서 살을 부대끼며 살면서도 자신의 몸에 새겨진 곰의 감각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미묘한 여인 곰의 아내 역은 배우 김호정이 맡았다. 연극 '아버지와 아들' 이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김호정에게 이번 작품은 남산예술센터와 처음 인연을 맺는 작품으로 의미가 크다. 고선웅 연출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배우 안성헌, 최용민, 유병훈, 김명기, 김성현, 손고명, 강득종, 이지현 등도 각각 특색 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곰의 아내'는 새로운 관객참여 프로그램인 '남산여담'이라는 타이틀 아래 극장투어 '어바웃스테이지(AboutStage)'를 운영한다. 다음달 16일 오후 12시부터 약 1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음 출판사와 함께하는 '이음희곡선 시리즈' 발간도 이어진다. 공연 '곰의 아내'의 희곡집은 제5회 벽산희곡상 수상 당시의 원제인 '妻(처)의 감각'으로 발간된다.

'곰의 아내'는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3만원이며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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