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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어느덧 불혹 에버랜드, 가족단위 발걸음 끊이지 않는 이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사회생활에 어느덧 적응된 직장인도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이끌며 빨리 가자고 조르던 기억 속 장소인 에버랜드가 어느덧 개장 40주년을 맞았다. 세상과 함께해 온 시간만 따져도 벌써 불혹의 나이다.

지난 1976년 '자연농원'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영원과 활력을 뜻하는 에버(EVER)와 자연과 함께 하는 포근함의 상진인 랜드(LAND)의 결합으로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하는 에버랜드는 여전히 아이들에겐 꿈을, 가족에겐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에버랜드의 변화는 오늘도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다채로운 축제와 어트랙션,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테마파크로 거듭났다.

5개의 테마존과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다양한 축제, 최신 어트랙션 등은 관람객에게 여전히 최고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어린시절 추억의 장소, 이제는 가족과 추억 만드는 곳

에버랜드는 꽃과 놀이기구, 동물원 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에버랜드는 1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한 장미원에 새롭게 조성된 '셰익스피어 로즈가든'에서 주말과 휴일 동안 셰익스피어 관련 영화 OST 연주회,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공연, 백파이프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장미원 옆 포시즌스 가든 풍차무대에서 브라스 밴드의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펼쳐지는 밴드 뮤지컬 '위시버그의 로즈스토리'를 매일 4회씩 공연 중이다.

특히 국내 유일 판다 체험관인 판다월드 오픈을 기념해 새롭게 만든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도 지난달 21일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판다월드의 실제 수컷 판다인 '러바오(만 3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이 공연은 노래, 댄스, 서커스가 결합된 캐릭터 라이브 뮤지컬쇼로, 한진섭(연출), 원미솔(음악), 오필영(무대미술) 등 국내 뮤지컬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판다 러바오가 숲속의 진정한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스토리로, 판다뿐 아니라 기린, 코뿔소, 홍학 등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공연이 펼쳐지는 실내 그랜드 스테이지에는 대형 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무대세트와 3D 매핑 등 다양한 무대 효과가 새롭게 도입돼 매 순간마다 무대가 변신하는 등 입체적이고 몰입감 높은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약 30분간 펼쳐지는 러바오의 모험은 에버랜드 내 지정된 매표소에서 현장 예약 후 관람 가능하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 2회(여름방학 기간 3회), 주말 3회 공연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탄생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플레이 유어 메모리'도 매일 밤 펼쳐지고 있다.

포시즌스 가든에서 매일 밤 1회씩 약 15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에버랜드의 4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손님들과 함께 파티를 함께 즐긴다는 스토리로, 수천발의 불꽃과 영상, 조명, 음향 등 다양한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연 중간에는 손님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지난 40년간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추억의 영상, 사진들이 테마송에 맞춰 상영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주·야간으로 진행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다.

◆글로벌 테마파크는 최첨단 IT 테마파크로 변신 중

에버랜드의 변화무쌍한 행보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에버랜드는 첨단 IT 테마파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새로운 발전 방향으로 설정한 'IT와 문화가 접목된 테마파크'로 변화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는 국내 임직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를 활용해 에버랜드에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을 적용,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모자이크는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4년 사내 인트라넷에 오픈한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창의적 윈윈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고객 범위가 다양한 양사의 특징을 반영해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여로 에버랜드에 적용 가능한 IT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에버랜드에 도입해 시너지를 높이는 융·복합 프로젝트가 된다는 의미도 있다.

에버랜드는 개장 40주년을 맞아 동물, 식물 등 자연 콘텐츠에 어트랙션이 결합돼 있는 에버랜드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IT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 독창성을 더욱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개관한 판다월드의 경우 총 86대의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관으로 조성한 바 있다.

에버랜드는 세계적인 IT 전시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VR(가상현실) 체험 부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인기 스릴 어트랙션 티익스프레스 영상 콘텐츠를 체험하는 '4D VR 체험관'을 운영하는 IT 테마파크로의 변화를 위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 4월 삼성전자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로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기어 VR 어드벤처' 체험관을 오픈한 바 있다.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 옆에 위치한 '기어 VR 어드벤처'는 '기어 VR'과 롤러코스터 형태의 20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4D 시뮬레이션 기구로 '티익스프레스'와 '호러메이즈' 등 에버랜드의 대표 놀이기구를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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