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기간, 에티오피아에 대한민국을 반기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국영뉴스 EBC1은 한국은 1960년대 후 고속성장을 이룩한 나라로 전세계에 기록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BC1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5일 저녁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에 내려 하일레마리암 데살렝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이 에티오피아에 머무는 동안 몰라투 태쇼매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하일레마리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대통령은 아디스아바바 소재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해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AU집행위원장, 집행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한·AU간 파트너십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대 아프리카 정책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에티오피아 최대 신문 아디스재맨 신문은 박 대통령이 순방기간 중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디스재맨 신문은 "박 대통령이 머무는 27일까지 아주 뜻 깊은 순방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에티오피아 =남필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