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 1,034가구 26일 1순위 청약
최근 분양가 상한제 심의 가격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등장해 실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시공사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합산한 심의가를 넘는 분양가를 책정할 수 없다. 이에 최대한 높은 분양가를 위해 심의가에 가장 근접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GS건설은 영종도에 분양하는 '스카이시티자이' 분양가를 상한제 심의 가격보다 3.3㎡당 평균 약 65만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GS건설이 스카이시티자이 분양가 상한제 심의를 받은 가격은 3.3㎡당 부가세 포함 1054만원이었다. 하지만 GS건설은 3.3㎡당 평균 분양가를 990만원으로 책정해 당초 심의 가격보다 약 65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발코니 무료 확장 혜택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비가 3.3㎡당 평균 35만원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약 100만원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는 셈이다.
특히 91A㎡형 로열층은 분양가 상한제 심의 가격과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하면 총 3억9000만원이다. 하지만 분양가를 낮추고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해 실제 분양가는 3억6,342만 원으로 약 3,000만 원 더 저렴하다.
GS건설 석성징 분양소장은 "영종하늘도시에서 7년 만에 첫 분양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 심의 가격보다 낮게 분양가를 책정하고 중도금 무이자 및 발코니 무료 확장을 기획하게 됐다"며 "각종 개발호재의 가시화로 인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정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 A39블록(인천시 중구 중산동 1881-2)에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91A㎡ 269가구 △91B㎡ 269가구 △98A㎡ 162가구 △98B㎡ 240가구 △112㎡ 94가구 총 1,034가구로 구성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청약 일정은 5월 26일 1순위, 27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일, 계약은 7~9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