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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기업 구조조정 영향…국내 소비심리 하락세 전환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올 들어 상승세를 타던 국내 소비심리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9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98로 기준선(100) 밑까지 떨어졌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3월(100) 반등에 성공, 4월(101)에도 연이어 상승곡선을 탔지만 5월(99) 다시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값으로 이보다 크면 경기에 대한 판단이 낙관적이고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 다시 기준선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나빠졌음을 보여준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뒤 전망을 묻는 향후경기전망 CSI는 지난달 80으로 전월 대비 6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경기판단CSI도 70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4로 8포인트가 급락했다.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대부분 악화됐다.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96을 기록했고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1포인트씩 떨어졌다. 가계저축전망CSI와 가계부채전망CSI도 마찬가지로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1로 역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한 2.5%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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