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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스트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존치, '사료용 유지' 적합업종 첫 선정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미국계 코스트코코리아가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그대로 남게 됐다.

'공정거래를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며 코스트코코리아가 평가 대상에서 빼줄 것을 요청했지만 동반성장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4단계인 동반성장지수 평가등급에 낙제 수준인 '미흡'을 추가해 경종을 울리기로 했다.

연 2회 진행했던 동반성장 체감도조사 횟수는 연 1회로 줄어든다.

'사료용 유지'가 처음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 대기업, 중견기업은 현 수준에서 더 이상 확장을 하지 못하거나 새로 진출할 수 없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24일 오전 7시30분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비공개로 제40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2월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리스트에 포함됐던 코스트코코리아는 90% 이상의 상품을 직매입하고 납품대금을 월 3회에 걸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거래 중소기업들과 공정거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평가대상에서 빼줄 것을 동반위에 요청했다. 서울 양재동, 경기 의정부 등 국내에 12개 점포를 갖고 있는 코스트코코리아는 2015년 기준으로 3조2000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국내 협력사 숫자만 151개에 이른다.

하지만 동반위는 앞서 연 실무위원회에서 코스트코코리아가 평가대상 제외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그대로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역시 평가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 자동차 부품 제조사 덕양산업도 지난해 기준으로 76개 중소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평가대상에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도 최우수-우수-양호-보통에 이어 '미흡'을 추가해 앞으로는 평가 대상 기업을 총 5개 등급으로 나누기로 했다. '미흡'은 지수 평가 참여가 불성실하거나 지수 평가의 취지 및 신뢰를 훼손하는 경우에 적용할 방침이다. 미흡 평가는 내년 6월 말로 예정돼 있는 '2016년 동반성장지수'부터 적용된다. 다만 일부 내용은 이날 동반위 회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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