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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정숙성·연비↑ 기아차 니로

기아차 니로 주행모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출시한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하이브리드와 SUV의 장점인 연비와 공간활용 등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았다. 덕분에 니로는 하이브리드카 단일 모델로 지난달 2440대, 월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니로의 주행성능과 연비 등을 분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분당과 파주출판단지를 경유해 여의도로 돌아오는 150㎞구간을 시승해봤다. 이번 시승차는 니로 최상급 모델인 '니로 1.6 GDi 노블레스' 18인치 타이어 모델이었다.

기아차 니로의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한 대시보드.



◆강인함·실용성 합격점

니로의 외관은 안정감과 강인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안정감과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면부에서는 특히 'ㄷ'을 형상화한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니로의 실내 디자인은 깔끔했다. 기능별로 버튼 섹션이 구분되어 조작하기 편리했다.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기어박스 등은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장 큰 매력은 넉넉한 실내 공간이다. 상위 차급 수준인 2700㎜의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덕분에 차량을 타고 내리거나 운전을 할 때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배터리 위치 역시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하단에 배치해 적재 공간도 뛰어났다. 트렁크 공간은 427리터,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1425리터로 늘어난다.

기아차 니로 트렁크 2열 시트 접은 모습.



◆정숙성·퍼포먼스 달리는 재미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운전석을 앉아 시동을 걸었지만 소음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초반 저속 주행 시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는 니로는 조용한 상태가 이어졌지만 가속 페달을 밟자 빠르게 치고 나갔다.

'관성 주행 안내'도 이 차만의 재미있는 요소다. 목적지와 도로 정보를 분석해 차량의 감속 상황이 예측될 경우 클러스터 안내 문구로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시점을 알려줘 자연스럽게 연비 운전이 가능했다. 경로 전방에 경사진 길이 예상되면 현재 배터리 잔량에 따라 미리 충전 혹은 방전시켜 배터리 사용을 극대화하는 '배터리 충방전 예측 관리'도 유용했다.

고속 주행에서는 카파 1.6 GDI 엔진, 고효율 32㎾ 전기모터가 장착된 덕에 급가속 시 힘이 모자란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고 코너링 시 잡아주는 느낌도 훌륭했다. 스포츠 주행모드로 변환하자 시원하게 치고 나갔다. 추월하거나 급가속을 반복할 때 힘이 모자란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다. 또한 빠른 변속 응답성과 뛰어난 직결성이 장점인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덕분에 경쾌한 주행이 가능했다.

가장 궁금했던 실주행 연비는 리터당 21.4㎞를 기록했다. 공인연비인 리터당 17.1㎞보다 좋았다. 가격은 럭셔리가 2433만원, 프레스티지가 2639만원, 노블레스가 28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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