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IT리뷰]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 노이즈 캔슬링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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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 노이즈 캔슬링이 일품!

최종수정 : 2016-05-16 13:34:00

[체험기] 디자인이 강점? 노이즈 캔슬링이 일품!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

소니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무선 헤드셋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 가 뛰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소니코리아
▲ 소니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무선 헤드셋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가 뛰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소니코리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소니코리아가 원색을 사용한 디자인을 내세워 출시한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MDR-100ABN)'가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지난달 CD보다 높은 음질을 들려주는 하이레졸루션이 적용된 히어(h.ear)제품군을 출시했다.

이중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는 기존 투박한 헤드셋에서 탈피해 비리디언 블루,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차콜 블랙, 라임 옐로 등 5가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을 디자인한 스기야마 나오키 오디오 총괄 디자이너의 솜씨였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어떤 복장과도 어울려

음향기기인 헤드셋의 강점이 디자인이라는 것은 그만큼 성능이 나쁘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이에 기자가 지난 2일부터 2주에 걸쳐 제품을 체험하며 실제 성능을 점검했다.

제품을 처음 본 소감은 역시 '예쁘다'였다. 기존 헤드셋은 성능에만 중점을 둬 크고 투박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기자가 체험한 비리디언 블루 모델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차분하지만 매력적인 색상을 뽐냈다. 덕분에 일상복은 물론 정장과도 어울려 복장에 상관없이 제품을 즐길 수 있었다.

착용감도 우수했다. 제품은 귀를 완전히 덮었지만 압박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헤드셋은 외부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사용자의 귀를 강하게 조이고 압박한다는 편견이 깨지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착용감이 편안한 만큼 외부 소음이 들어오긴 했다.

◆어디서나 음악 감상 환경을… 듀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여기서 빛을 발한 것이 소니가 독자 개발한 '듀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다.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의 소리를 제품에 내장된 마이크가 인식하고 그와 반대되는 소리를 만들어 외부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이다. 제품 후면에 있는 NC 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켤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지하철과 버스에서 철로, 엔진, 바람소리, 승객들의 잡담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소니코리아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인 비행기, 지하철, 사무실 세 가지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며 "소음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모드가 인공지능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기자는 체험기를 위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끌 때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소음에 둘러싸여 생활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는 블루투스 외에도 근거리무선통신 NFC 기능을 제공해 NFC 기기라면 헤드셋에 대는 것 만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오세성 기자
▲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는 블루투스 외에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제공해 NFC 기기라면 헤드셋에 대는 것 만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오세성 기자

◆무선으로도 최고급 유선 이어폰 필적할 음질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는 고자력 네오디늄 마그넷을 내장한 40㎜ HD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고 기본 블루투스 대비 최대 3배 전송폭을 가진 LDAC 코덱을 적용했다. 무선 환경에서도 저음부터 고음까지 하이레졸루션 음질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 제품은 최상급 유선 이어폰의 음질을 따라가진 못했지만, 훌륭한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을 보여줬다. 비교 대상이 된 모델은 기자가 사용하는 '젠하이저 IE80'이다. 2011년 젠하이저 IE 시리즈 최고급 모델로 출시된 이 제품은 당시 62만원에 판매됐다.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의 소비자가는 그보다 저렴한 39만9000원이다.

조용한 환경에서 음악 감상에 집중한다면 IE80이 더 우수한 소리를 들려줬다. 여러 악기를 동시에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들을 때도 피아노와 바이올린, 플롯 등 여러 악기 소리를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부에서 활동하며 음악을 들을 때는 차별성이 사라졌다. 커널형 유선 이어폰인 IE80은 외부 소음과 케이블 치찰음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NC 상태인 히어 온은 변함없이 준수한 소리를 제공했다. 저음역대에서 헤드폰의 반응속도가 느려 나타나곤 하는 잔향 현상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는 스기야마 나오키 오디오 총괄 디자이너의 감독 아래 비리디언 블루,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차콜 블랙, 라임 옐로 등 5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소니코리아
▲ 히어 온 와이어리스 NC는 스기야마 나오키 오디오 총괄 디자이너의 감독 아래 비리디언 블루,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차콜 블랙, 라임 옐로 등 5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소니코리아

◆블루투스 통신 한계는 극복해야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는 둘 다 2.4기가헤르쯔(㎓) 대역폭을 사용한다. 그 때문에 스마트폰 같은 와이파이 제품과 이어폰 같은 블루투스 제품이 한 공간에 다수 있는 경우 간섭이 발생한다. 차선 구별이 없는 한적한 시골길에서 진행 방향이 서로 다른 차들이 몰리면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자는 출퇴근길 지하철 9호선에서 주파수 간섭을 경험했다. 지하철 9호선의 출퇴근 시간 혼잡도는 255% 달한다. 제품은 간헐적으로 소리가 끊겼고 지하철에 탄 시간 중 절반 정도는 제대로 된 감상이 불가능했다.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자신이 인파로 혼잡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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