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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채선당 방화점' 5호선 개화산역

[맛있는메트로] '채선당 방화점' 5호선 개화산역

'채선당 방화점' 5호선 개화산역.



'채선당 방화점' 5호선 개화산역.



소고기샤브.



해물샤브.



채선당 소고기 샤브.



지난 설 연휴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았던 지역과 국가는 동남아시아와 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를 방문하면 특식 메뉴로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샤부샤부'다.

샤부샤부는 뜨거운 육수에 고기와 채소, 해산물 등 갖가지 재료를 익혀 건져 먹는 요리다.

완전히 조리되어 식탁에 오르는 요리가 아니라 과정을 지켜보면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소고기를 먹기 전 채소류를 앞서 익혀 먹기 때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데도 효과적이어서 슬로푸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점심시간 방문한 채선당 방화점은 인근 직장인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제대로 된 샤부샤부를 즐기기 위해 북적이는 모습이다.

주 메뉴는 '쇠고기 샤부샤부(1인분 1만원·2인 이상 주문)'인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문하면 점심 특선 메뉴 4종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베스트메뉴 1위는 '웰빙A코스(8000원)'로 호주산 쇠고기 120g(2인분)와 적근대, 홍상추, 곱슬케일 등 5가지 채소, 만두, 어묵, 떡, 버섯 등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한우 120g(2인분)이 나오는 '웰빙D코스(1만원)'인데 채소와 다른 재료들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다음으로는 월남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빙C코스(9900원)'와 매운 버섯이 나오는 '웰빙B코스(9900원)'가 그 뒤를 잇는다.

월남쌈은 1인당 5장의 라이스페이퍼와 당근, 숙주, 오이, 양파 등 7~8가지 월남 쌈용 채소가 함께 제공된다.

개화산역 인근 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현숙 씨(30)는 "체중에 신경을 쓰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 채소와 고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샤부샤부 음식점을 꼭 찾는다"며 "고기와 채소를 먹고 남은 국물에 국수와 죽까지 먹고 나면 정말 배가 부르지만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아서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해소되는 느낌"이라고 샤부샤부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직장인 박지은 씨(34)는 "뭔가 건강하면서도 든든한 점심 한 끼가 먹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데, 점심 특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점심에 꼭 방문해야하는 맛집 중 하나다. 무엇보다 채소가 싱싱하고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양배추샐러드와 물김치 맛이 일품이다.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점심 특선 시간 이후 메뉴는 가격이 오르는 대신 고기등급과 양이 달라진다.

채선당 '스페셜 샤브샤브(1인 1만3000원)'는 제공되는 친환경 샤부 채소가 일반 샤부에 비해 1.5배 늘어나고 버섯 역시 2종에서 황금팽이, 표고 등 5가지로 늘어난다. 호주산 쇠고기는 220g(2인분), 여기에 고기완자와 웰빙 생면사리까지 제공된다.

날씨가 더워지면 샤부샤부와 메밀국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냉메밀 샤브샤브(점심 9000원·저녁 1만1000원) 판매량이 늘어난다.

지난 2007년에 문을 열어 10년 째 채선당 방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 문수영 씨(44)는 "창업 당시에는 샤부샤부라는 메뉴 자체가 생소했지만 이제는 매일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친숙한 메뉴로 자리 잡은 것 같다. 공항이 가깝다보니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동남아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까지 든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샤부샤부는 포장판매도 가능한데 포장 주문에는 고기 1인분이 서비스로 추가된다.

점심시간에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면 테이블 세팅은 물론 육수도 살짝 끓여져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소:서울 강서구 양천로 28 벽산에어트리움 1층

(지하철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 도보 1분)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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