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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알레르기 비염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도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접하게 되면 기침, 콧물, 코 막힘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비염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봄철 심해지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도 이에 해당한다. 실내에서는 애완 동물의 털, 이불이나 카펫에서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도 비염의 원인이 된다.

비염이 있는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을 차단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먼지 진드기가 비염 증상을 악화시킨다면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일광 소독해서 진드기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꽃가루가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면 꽃이나 나무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비장, 폐, 신장의 기능 저하로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비장, 폐,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들의 경우에는 삼백초차, 녹차, 맥문동차 등을 자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세 가지 모두 약해진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몸의 상부로 치우쳐 있는 과도한 열을 내려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앉혀주며,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좋다. 폐에 부족한 진액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열 때문에 건조해진 호흡기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며 코 막힘, 콧물, 기침 등의 증상 완화를 돕는다. 다만 모두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고 위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체질은 삼가는 것이 좋다.

몸이 찬 소음인 체질의 경우에는 생강차나 대추차가 도움이 된다. 두 가지 모두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생강과 대추의 비타민 C는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호흡기에 달라 붙는 각종 오염물질이나 독소의 배출을 촉진해서 호흡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대추와 생강 모두 약해진 위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위장 기능 저하로 비염이 악화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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