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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간을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에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겉으로는 별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간에 이상이 있다고 느낄 정도가 되면 이미 상당한 손상이 진행된 후인 경우가 많다. 이처럼 간은 소리 없이 서서히 망가지는 장기이기 때문에 건강할 때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간 건강을 염려하게 되는데, 과음으로 인해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한데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이 되어 10%를 넘게 되면 이를 지방간으로 판정하게 된다. 지방간이 있을 경우 피로나 권태감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음주 횟수와 양을 줄여야 한다. 식사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기름진 음식이나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로 비만이 된다면 이 역시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사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는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녹색 채소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간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민들레차도 간에 좋은데, 민들레의 콜린 성분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서늘한 성질을 가진 민들레는 스트레스나 과로, 과음 등으로 간에 열이 쌓이는 것을 내려준다. 평상시 술을 많이 마셔서 복통, 두통, 구토 등 숙취로 인한 증상이 있을 때도 민들레차가 도움이 된다.

엉겅퀴도 간을 보호하는 데 좋은 것으로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간 기능의 저하, 과음으로 인한 간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엉겅퀴는 간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돕고 염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민들레와 마찬가지로 간에 쌓인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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