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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봄철 피로 줄여주는 음식

▲ 김소형 본초 테라피



봄에는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피로가 쌓이기 쉽다. 봄철 피로를 풀어주는 데는 봄나물이 좋은데, 에너지와 생기를 되찾아주고 춘곤증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봄나물 특유의 쌉쌀함과 향을 가진 냉이나 달래는 따뜻한 봄기운에 처지기 쉬운 기운을 끌어올려주며 식욕을 돋우는데 좋다.

냉이는 간에 작용해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간에 쌓인 열을 내려서 눈의 피로와 건조함, 충혈 증상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소변과 대변을 잘 소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부종이나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달래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다. 찬 기운 때문에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달래가 위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서 소화흡수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달래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같은 여성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칼슘이 풍부해서 뼈 건강에도 좋고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봄나물은 아니지만 봄철 피로 해소에는 오미자차도 도움이 된다. 오미자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피로 회복에 된다. 한방에서도 오미자는 신장에 작용해서 에너지와 기력 회복을 돕는다. 또한 오미자차는 커피 대신 마시면 피로에 지친 뇌를 활성화시켜주는 데도 좋다. 오후만 되면 졸음이 쏟아져서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 오미자차가 머리를 맑고 개운하게 해주며, 눈의 피로나 두통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진피차 역시 봄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 성분이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진피차가 면역력을 강화해서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피로가 심한 날에는 자신의 발바닥 한 가운데 움푹 들어간 ‘용천혈’을 강하게 자극해서 지압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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