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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프랜차이즈 가성비 경쟁 "점주에겐 이익을, 고객에게는 만족을"

점주와 고객의 품평회를 통해 메뉴를 개발하는 가마로 강정



속이 꽉찬 바르다김선생의 김밥 메뉴



프랜차이즈업계의 가성비(가격대비 높은 품질) 경쟁이 치열하다. 불황으로 가치소비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의견을 반영해 메뉴를 보완하거나 원료부터 차별화한 메뉴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닭강정 대표 브랜드 가마로강정은 신메뉴 개발시 점주와 고객의 품평회를 거친다. 본사가 일방적으로 신메뉴를 결정하지 않고 소통을 통해 가성비를 높이려는 시도다. 도 정기적이다. 점주와 고객들의 품평회를 거쳐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과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갤러리 하우스 스몰플래닛은 커피전문점에 새로움을 더하면서 가성비를 높였다. 정통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와 커피를 즐기며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까지 할 수 있게 구성했다. 치즈케이크는 필라델피아에서 자연산 치즈로 만든다. 몰플래닛 카페 곳곳에 전시돼 있는 다양한 미술작품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프리미엄 김밥체인점 '바르다 김선생'은 3000~4000원 대의 높은 가격이지만 김의 원초부터 꼼꼼히 선택하는 깐깐함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밥 메뉴는 속에 들어가는 재료가 김밥의 80%를 차지할 만큼 속이 꽉 차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수제버거 전문점인 '토니버거'는 천원대의 일팔버거부터 두툼한 고급스런 패티가 인상적인 함박스테이크 버거 등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이 먹기에도 좋은 메뉴를 갖췄다.

커피 프랜차이즈 '포트오브모카'는 저가커피가 인기몰이를 하기 전부터 품질과 양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브랜드다. 포트오브모카의 커피는 향이 좋은 고품질의 예가체프 블랜드 원두를 사용하여 거피의 퀼리티를 높였으며 일반 라지 사이즈보다 큰 20온즈 사이즈의 대용량 커피를 제공, 커피 1회음용량 증가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가격 또한 테이크아웃 기준 1900원으로 저렴해 부담을 줄였다.

가맹점주들에게 가성비가 높은 브랜드도 있다. 가맹점주의 투자대비 수익을 극대화하는 모델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비어&호프 프랜차이즈 바보스는 한번 계약으로 세가지 유망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다. 치킨 브랜드 꿀닭, 오리엔탈 에스닉푸드 MR 면장을 콜라보레이션한 브랜드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로봇김밥은 간편조리시스템과 식자재 1일 배송, 효율적인 매장관리 등으로 초보창업자도 운영이 편리하다. 여기에 현미를 포함한 좋은 식재료 사용과 사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이라는 면에서 예비창업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산 돼지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 등 안심 원재료를 사용해 메뉴도 차별화했다.

이상헌 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은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가맹본부가 늘고 있다"며 "가맹점주에게는 이익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주기 위해 창업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면서 가성비를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창업자 역시 가성비 높은 아이템을 선택하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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