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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잠실 '김명자굴국밥요리전문점'

잠실 '김명자굴국밥굴요리전문점'



잠실 '김명자굴국밥굴요리전문점'



잠실 '김명자굴국밥굴요리전문점'



잠실 '김명자굴국밥굴요리전문점'



[맛있는 메트로]잠실 '김명자굴국밥굴요리전문점'

*주소: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289(신천동7-19) 시그마타워 지하1층

(지하철2호선 잠실역 8번 출구로 나와 직진, 시그마빌딩 지하식당가)

*전화"02-414-5012

*영업시간"월~금 오전10시~오후10시(휴식시간 3시~5시)·토요일 10시~오후3시

*일요일은 휴무

찬 공기가 가득한 겨울.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쓰린 속까지 더해진 직장인의 점심시간. 따끈한 국물 음식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해지는 순간이다.

꽁꽁 얼어붙은 몸과 쓰린 속을 한 번에 녹여주는 겨울철 제철 음식이 있으니 바로 '굴국밥'이다.

일명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다양한 효능으로 제철인 12월이면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굴은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 저하 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그런 이유에서 굴국밥전문점은 겨울철 점심시간이면 남녀를 불문하고 국밥 한 그릇 먹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김명자굴국밥 굴요리전문점' 잠실점은 지난 2008년에 문을 열어 9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잠실역 맛집 중 하나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단연 굴국밥(7000원)이다.

양념장이 들어간 빨간 굴국밥은 고소한 굴의 맛과 얼큰한 국물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일반사이즈의 굴국밥은 굴이 8~10개가 들어가는데, 가격이 조금 더 비싼 특굴국밥(1만원)은 굴이 20개 이상 들어간다. 굴 마니아라면 특굴국밥을 주문하는 것이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방법이다.

굴국밥에는 고소한 맛과 영양을 더하기 위해 터뜨리지 않은 반숙 계란이 들어간다. 만약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한다면 주문 시 계란을 넣지 말 것을 미리 얘기해야 한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굴떡국(7000원)이다.

쇠고기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떡국과 달리 굴이 들어가 더욱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직장인 김세윤씨(40)는 "국밥보다 떡국을 좋아해서 떡국을 자주 먹는 편이다. 떡국을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반 공기 정도 말고 깍두기와 부추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보양식을 먹은듯한 기분까지 든다"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꼬막덮밥(7000원)이다.

꼬막 역시 겨울철 대표적인 제철음식으로 겨울철이면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어난다.

꼬막 덮밥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알맞게 삶은 꼬막을 살만 발라내 밥과 부추, 양파 등 각종 채소와 김가루를 더해 양념장으로 비벼먹는데 매콤한 양념맛과 짭조름한 꼬막의 맛이 더해져 최적의 조합을 이룬다.

강민서씨(38)는 "해장이 아니라면 매콤새콤 짭조름한 꼬막덮밥을 강추(강력추천)한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꼬막 맛에 한 번 빠지면 단언컨대, 결코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박준서 사장(42)은 "주재료인 굴은 통영에서 매일매일 신선하게 공급받은 것을 사용하고, 꼬막은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서 공수해온다. 점심시간에는 80% 정도가 직장인들인데,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건물 내 스포츠클럽에서 운동을 마치고 단체로 식사를 위해 찾는 손님들도 꾸준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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