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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분단 이후 첫 정상회담…최고지도자 악수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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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중국과 대만이 분단 66년 만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화해 무드를 조성하면서 통일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 신경보(新京報),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등 베이징(北京)의 유력신문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역사적인 첫 양안 정상회담을 "(분단 세월) 66년을 뛰어넘는 악수", "80초간의 악수" 등의 제목으로 '대서특필'했다.

신화통신은 논평에서 "이 획기적인 회담은 양안 동포들을 위한 밝은 미래에 더욱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양안의 중국 인민은 자신의 문제는 전적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민들과 누리꾼들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통일이 기대된다", "중화민족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향후 양안의 발걸음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만 언론과 시민들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이번 정상회동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전날 밤 타전한 타이베이발 영문기사에서 "모든 주요 TV방송들이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며 지역언론들도 속보를 쉴새 없이 쏟아냈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은 두 지도자가 악수를 한 시간과 발언 시간, 발언 스타일, 몸짓, 넥타이 색깔 등을 비교 분석하고 각종 의미를 부여했다. 두 지도자의 악수 장면은 밤늦게까지 반복적으로 방영됐다.

CNN, BBC, 뉴욕타임스, 로이터, NHK 등 전 세계의 유력 언론들도 이번 회동에 "역사적(historic)"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톱뉴스로 보도했다고 중국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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