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모바일

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갤S7 출시설의 진실은?

삼성전자 갤럭시S6와 S7 성능 비교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내년 2월 조기 출격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제품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8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7'을 내년 2월 출시할 것이라는 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앞서 해외 삼성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과 '폰아레나' 등은 갤럭시 S7이 내년 1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갤럭시 S7이 세계 최초의 접히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매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사전행사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신제품을 공개하며 세계 이동통신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제품의 출시는 통상 4월 말에 이뤄졌다.

그러나 갤럭시 S7부터는 출시를 2개월 가량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6S에 대응해 프리미엄폰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5'도 예년보다 1개월 빠른 지난 8월에 출시, 10월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 6S에 대응해 상당한 시장 선점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S7 조기 출시설이 불거지는 데는 갤럭시 S6가 예상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아이폰 6S의 돌풍이 거세 이를 서둘러 제압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하반기 아이폰에 앞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고 상반기도 갤럭시S 시리즈를 빨리 출시해 아이폰 수요를 빼앗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로 단일 아이폰 제품을 샌드위치처럼 싸는 전략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신제품 조기 출시가 사업자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후속작 출시 일정이 빨라지면 기존 사용자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출시가 삼성전자에 오히려 제 살 깎기식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최신형 스마트폰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구형폰이 돼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7에 대한 출시 일정과 더불어 다양한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S7이 '접이식' 스마트폰이란 설이다. 샘모바일은 접을 때 V자 모양을 보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년 1월에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 하에 한창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델명은 SM-G929F로 정해졌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의 모델명이 SM-G928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유사한 사양에 폴더블 화면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갑을 접는 것 같은 모양의 스마트폰 특허권을 출허한 것이 지난달 확인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른 소문은 갤럭시 S7의 '스펙'에 대한 부분이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8배 빠른 최대 6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자체 개발 모뎀칩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통합한 '원 칩'개발을 최근 마치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모뎀+AP' 총합 칩은 퀄컴 등 해외 업체에 의존해 왔다. 독자적으로 원 칩을 개발해 제품에 대량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갤럭시 S7에는 갤럭시 S6의 1600만 화소보다 높은 2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후면에 카메라 모듈이 2개인 듀얼렌즈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 삼성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누르는 압력의 차이에 따라 동작하는 3D터치 등 이전 제품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대거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출시 루머는 어느 때나 있었다"며 "아직 갤럭시 S7에 대한 출시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다.

갤럭시 S7 컨셉 이미지. 해당 이미지는 실제 갤럭시 S7과 관계없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