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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욱신욱신, 두통 잡는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봤을 정도로 두통은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어깨나 목 근육의 긴장, 비염 등의 코 질환, 혈액순환의 둔화, 체력 저하, 위장 기능의 약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음식에 들어 있는 화학첨가물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 햄이나 소시지 등에 들어 있는 아질산염이나 와인, 초콜릿, 치즈 등에 들어 있는 아민 성분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두통이 있을 때는 머리 꼭대기 한 가운데 움푹 들어간 ‘백회혈’을 지압해주면 도움이 된다.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무거울 때 이 곳을 꾹꾹 눌러주면 맑고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평상시 머리를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두통으로 머리가 욱신거릴 때는 국화차도 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국화를 베개의 속 재료로 사용했는데, 이는 국화가 머리를 맑고 개운하게 해서 잠을 잘 오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두통이 잦을 때 국화차를 마시면 기혈의 순환을 돕는다. 스트레스나 화가 치밀어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장에 열이 많이 쌓였을 때 이를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머리가 아파서 집중을 하지 못할 때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국화차가 도움이 된다.

귤 껍질을 달여서 진피차를 만들어 마셔도 두통에 효과가 있다. 진피차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국화차와 마찬가지로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며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 두통이 있을 때 도움이 된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어깨나 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으며 두통까지 유발됐을 때는 칡차도 효과적이다. 칡은 뭉치고 막힌 것을 풀어주고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로 기혈의 순환이 막혀 발생한 두통을 완화시켜주며, 어깨나 목의 근육 뭉침도 풀어준다. 숙취로 두통이 발생했을 때도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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