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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녹색 채소, 간 기운 북돋운다

김소형 본초 테라피



한방에서 녹색 채소는 간에 작용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그래서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을 촉진하며, 간에 쌓인 열을 식혀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 지치고 피로가 심할 때 활력과 생기를 되찾아주는 데도 좋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인돌 성분은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체내 독성 물질의 배출을 돕는데 좋다. 비타민 A, C와 E 등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며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의 경우 레몬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며,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있다.

시금치 역시 간에 좋은 채소 중 하나인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간 세포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독소의 배출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좋다. 시금치의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은 눈의 건조를 막아주며, 백내장, 야맹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탄닌, 카테킨과 같은 항산화성분들은 간 기능을 도와 유해 성분 및 독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해독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육류나 어류 요리에 곁들이면 기생충이나 세균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녹차의 항산화 성분들은 지친 간의 피로를 덜어주며 숙취로 인해 더운 열기가 위로 치솟는 것을 식혀준다. 그래서 술 마신 후 두통, 갈증, 구토, 메스꺼움 등을 진정시켜주는 데도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서 비만을 비롯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해독 기관 중 하나로 호르몬 조절, 혈당 유지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특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듯 손상이 되더라도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미 겉으로 드러났을 때는 손 쓸 수 없이 상태가 나빠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술과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간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며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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