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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은 개인의 소행일 뿐"

미국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은 개인의 소행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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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독일 폴크스바겐(VW) 미국 법인의 마이클 혼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미 하원 청문회에서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배출가스 조작을 부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혼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배출가스 조작 문제와 관련해 "회사차원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저지른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문회에 참가했던 에너지상업위원회 의원으로부터 "그런 설명은 믿을 수 없다"거나 "불충분한 대답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등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혼 사장은 불법 소프트에 관여한 것은 "독일의 몇몇 소프트웨어 기술자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내가 알고 있는 한 이사회나 감사회에서는 이를 승인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혼 사장 자신은 작년 봄 시점에 법령을 위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인식했다고 말했으나,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에 대해서는 미 환경보호국(EPA)에 대해 부정을 인정했던 9월 3일이 되기 며칠 전까지 분명하게 알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아울러 폴크스바겐 본사 경영진이 소프트웨어의 존재를 알게 된 것도 "9월 3일경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혼 사장은 이날 불법 소프트웨어가 심어진 차량 소유주에 대한 금전적 배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진 종류에 맞춰 내년부터 환경 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수리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수리 후에도 연비 성능은 "현 시점에서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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