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분석보고서' 당정회의 테이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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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최근 교육부에서 만든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분석보고서'가 새누리당과 정부의 회의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9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11일 오후 당·정협의회를 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을동 역사교과서 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훈 정책위의장, 신성범·강은희 의원이 참석, 황우여 교육부총리가 참여한다.

분석보고서는 현재 일부 여당 의원에게만 제출된 상태다. 전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야당은 교육부에 분석보고서 제출을 요구했지만 황 부총리가 응하지 않으면서 국감이 두 차례나 파행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보고서를 두고 당정협의를 위한 정당활동의 하나라며 교육부가 야당에게 제출하는 데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