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는 16일 오후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호주 RDA Orana NSW·TAFE Western(호주 NSW 주 산하 기술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해 체결한 이번 MOU로 RDA Orana는 2015-2016년도에 TAFE Western 등에서 호주 청년 20명을 선발한 후,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수를 위해 이들을 상명대로 파견 하게 된다. 연수 후에는 5개월간 국내 호텔에서 인턴업무와 한국어문화 학습을 병행하게 되며, 한국 체류기간 동안은 상명대의 기숙사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RDA Orana는 호주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산하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모델을 개발해 관내 13개 시군의 산업경제 개발·발전의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또한, TAFE Western은 호주 NSW 주 산하 기술대학으로서 약 4만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구기헌 총장은 "한류의 붐을 타고 호주 정부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데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파견학생들이 한국 외교사절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