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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청와대 '유승민 왕따' 논란

청와대 '유승민 왕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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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지역 행사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포함한 지역구 의원들을 초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유승민 왕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진 인천 송도 행사에서는 지역구 여야 의원들을 모두 초청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하면서 지역구 의원들을 모두 초청했다. 초청을 받은 여야 의원들 중 새누리당의 인천시당 위원장인 안상수 의원과 박상은 의원 등은 참석하고, 같은 당 홍일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신학용·박남춘·윤관석 의원 등은 지역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는 지난 7일 대구지역 행사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지만 지역구 의원을 아무도 초청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유 의원과 박 대통령과의 악연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유 의원을 새누리당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든 박 대통령으로서는 만남 자체가 불편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유 의원만을 배제하느니 논란을 피하기 위해 실무진에서 의원들을 초청대상에서 모두 배제했을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의원들 참석 여부는 해당 지자체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고 참석 범위는 행사를 주체하는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인천 행사는 17개 광역시도가 주체가 됐다. 지역구 여야 의원들을 초청한 것은 인천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대구지역 행사는 정치색을 경계한 대구시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격을 살리기 위해 지역구 의원들을 초청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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