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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삼성중공업, 임원인사 마무리…희망퇴직은 '미정'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대규모 적자에 따른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있다.

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일부 임원들에게 거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날 임원 인사이동에 대한 내용은 사내방송 등을 통해 공지가 됐으나 감축 대상과 규모는 알려진 바 없다"며 "이날까지 임원 인사는 어느정도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인사 개편 과정에서 임원 7~9명 가량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1조5000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및 상반기 실적발표 당시 삼성중공업은 임원수를 줄이겠다고 밝혔고 이번 임원 인사도 이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삼성중공업은 희망퇴직 실시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