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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하반기 디젤차 본격 경쟁…티볼리·쏘나타·K5·트랙스 디젤엔진 탑재

티볼리, 쏘나타, K5, 트랙스 등 주목

쉐보레 트랙스 디젤



쏘나타 2016년형 출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의 판매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디젤차의 인기비결은 기름값에 민감한 대다수 고객들은 연비를 꼼꼼히 따져보기 때문이다. 실제 동급차종의 경우 디젤 엔진차가 연비가 상대적으로 높고 힘도 좋다. 소음문제가 있지만 최근들어 기술력이 향샹되면서 예저보다 많이 조용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디젤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현대·기아차도 주력 차종인 2016년형 쏘나타와 신형 K5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디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디젤차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랙스도 해외에서 인기를 한국시자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은 디젤 자동차에 대한 높아진 한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트랙스 디젤 모델의 사전계약판매에 돌입했다. 디젤 심장을 달게 될 트랙스가 기획된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와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 상반기인 1~7월까지 쉐보레 트랙스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모두 6178대가 팔렸다.

트랙스는 연초 이후 조금씩 판매대수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자동차 시장의 규모를 고려하면 월간 판매량은 30위권으로 한국지엠의 상반기 내수 판매량인 8만5265대의 7.57% 수준이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완성차 5사의 차량 89만8396대 중 51.9%인 46만6596대가 디젤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 상위 10위권에는 1위인 현대차 포터를 비롯해 기아차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카니발, 기아차 봉고트럭, 현대차 투싼 등 디젤차 6종이 포함됐다.

디젤차 강세 현상은 수입차 쪽에서도 확인된다. 상반기에 팔린 수입차 11만9832대 중 디젤차는 68.4%인 8만2023대였다.

수입차 중 디젤차 비중은 2012년 50%를 넘어선 이후 2013년 62.1%, 2014년 67.8%로 매년 커지고 있다.

BMW의 주력 모델이자 디젤차인 520d의 경우 상반기에 같은 5시리즈 가솔린 모델인 528i(1222대)에 비해 3배 가까운 3596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520d xDrive(2232대)까지 합치면 5시리즈 디젤 모델 판매량은 약 6000대로 늘어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소형차급인 A-클래스부터 최고급 S-클래스까지 디젤 모델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들 디젤 모델은 상반기에 국내에서 전체 판매량의 59.6%인 1만3673대가 팔렸다.

심지어 아우디 차량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1만4559대 중 1010대를 제외한 1만3549대가 디젤차였다.

하반기에는 국산차 판매 비중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일 2016년형 쏘나타를 출시하면서 1.7 디젤 모델 등 3가지 모델을 포함시켜 라인업을 7종으로 늘렸다. 1.7 디젤은 2016년형 쏘나타 전체 모델 중 30%의 비중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공식 출시된 신형 K5의 디젤 모델도 16.8km/ℓ의 높은 연비 등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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