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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시장 중국 삼성 스마트폰 추월당하고 반도체 위협에 '위기론'

삼성 중국발 경쟁 위협 '위기론'

중국 기업 반격에 휘청…실적 부진 늪에 빠져

삼성



최대시장 중국서 삼성 스마트폰 추월당하고 반도체 위협에 '위기론'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과 TV사업이 중국 기업의 추격으로 인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든든한 캐시카우(현금창출)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도 중국의 도전에 직면해 쫓기는 신세가 될 위기에 처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달렸던 삼성전자가 불과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5위로 주저앉았다. 중국 IT산업의 폭발적 성장세가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시리즈의 발목을 잡은 업체는 바로 샤오미였다. 샤오미 돌풍으로 중국 휴대전화시장이 중저가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삼성은 시장을 내놔야 했다.

때문에 삼성전자 IM 사업부는 한때 분기별 영업이익만 6조원을 넘어섰지만 작년 하반기 1조원대로 급감한 이후 정체 상태다. 오히려 중국 업체와 애플에 프리미엄폰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신화통신은 IHS 자료를 인용해 중국 브랜드인 샤오미가 올해 2분기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위와 4위도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비보로 점유율은 각각 16%와 10%를 차지했다. 미국 업체 애플은 12%의 점유율로 3위를 한국의 삼성전자는 9%를 기록하며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애플의 건재함과 중국 스마트폰의 약진으로 출하량 증가가 쉽지 않아 모바일 부문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이건희 회장이 이룩해 놓은 반도체산업이 유일하게 선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2017년까지 반도체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4일 제일재경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반도체산업 육성과 관련해 "정보화 시대의 진전에 따라 응용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범국가적인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서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중국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가 전 세계 5위 종합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인수를 제의했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다. 인수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이 메모리반도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경쟁력 유지와 함께 전문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와 업체들의 반도체산업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마이크론 뿐만 아니라 협력파트너들인 대만 PC용 DRAM 생산업체 이노테라와 난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산업이 중국업체들의 공격적 투자로 시장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새로운 방식의 협력관계를 만들어 갈 경우 안정적인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는 DRAM산업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본격화 하면서 세계 LCD TV 패널 가격의 하락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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