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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전쟁..티볼리·투싼·트렉스·QM3 디젤 가성비는?

티볼리 디젤 출시로 본격적인 하반기 경쟁 돌입, 기아 스포티지 출격 준비

쌍요차 티볼리



르노삼성차 QM3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휴가와 레져의 계절인 여름철을 맞으면서 완성차 업체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최근 소형 SUV를 생애 첫 차로 구매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완성차업계는 디젤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모델로 하반기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6일 디젤모델을 출시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는 올해 가장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티볼리 등장으로 소형 SUV는 새로운 세그먼트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상반기에만 1만8524대 팔리면서 쌍용차 내수 판매의 40%를 차지했다. 쌍용차는 디젤모델 출시로 SUV명가 흥행 2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티볼리 디젤 모델은 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유로6 e-XDi160 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115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15.3km/ℓ(2WD A/T)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내세우고 있다. 티볼리 디젤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 2045만원 ▲VX 2285만원 ▲LX 2495만원이다.

이날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가솔린 모델의 디자인 및 안전성, 편의성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한국지형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라며 "가격은 물론 스타일을 중시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의 강호 현대차 '투싼'도 상반기 누적 판매량(3만215대)만 전년 동기대비 38.8% 급증했다. '올 뉴 투싼'은 지난 3월 5일 시작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6월말기준 누적계약이 2만 9000대를 넘어섰다. 출고 대기 물량이 1만대 가까이 남아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올 뉴 투싼'의 열풍은 한층 다듬어지면서 정체성을 확립한 디자인에 새롭게 투입한 1.7ℓ 디젤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조합이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올 뉴 투싼의 경우 2340만~2920만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다. 1.7ℓ 엔진 장착 차량이 2340만~2550만원, 2.0 모델은 2420만~2920만원이다.

기아차는 올 3분기 신형 스포티지로 대반격을 노린다. 1.7디젤 모델이 추가되는 신형 스포티지가 출시되면 그동안 주춤했던 판매부진을 깨고 SUV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르노삼성의 QM3는 18.5km/ℓ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앞세워 상반기에만 1만15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것이다.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QM3 가격은 2200만~2490만원이다. 한국GM의 트랙스 역시 올해 누적판매량 5307대로 작년보다 10% 남짓 증가했다. 디젤 심장을 단 트랙스를 빠르면 9월 출시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6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전 차급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최대 격전지"라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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