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카카오택시' 열풍, '라인택시' 글로벌시장 동시 출격?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라인의 택시 배차 서비스 '라인 택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다음카카오가 국내 모바일 플랫폼의 주도권을 쥐고 이를 연계한 '카카오택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유사한 콜택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를 국내에서 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출시 된지 3달 남짓이 지난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지금까지 누적 호출수 300만건, 일 최대 호출수 12만건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말 카카오택시의 등장으로 콜택시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라인은 앞서 1월부터 일본에서 택시 앱 '라인택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일본 47개 중 22개의 도·현에서 서비스 중 이다. 앞으로 지역 수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도쿄 지역의 라인 택시 서비스는 일본 교통 주식 회사가 보유한 약 3340대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했다. 일본 전역 서비스 시에는 일본 교통이 제휴하는 택시 사업자 129그룹이 보유하는 약 2만3000대가 순차적으로 서비스된다.

라인 택시는 국내 카카오택시와 유사점이 있다. 모바일 플랫폼에 힙입어 서비스를 시행 중 이라는 점이다. 라인 택시는 외부 앱을 추가로 받지 않고도 기존 라인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를 수 있고 결제는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를 통해 진행 할 수 있다.

◇ 국내에서 카카오택시 VS 라인택시 붙을 수 있을까?

일본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라인택시이지만 국내 출시에는 미온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택시가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면 가입자 1위를 기록하는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가 우선 순위 일 것"이라면서 "아직 국내에는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출시의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고 있다. 네이버 라인은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를 지향하기 때문에 라인택시가 정식 출시하게 되면 라인이 서비스하는 모든 나라가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한국도 대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 이기 때문에 국내의 사업성있는 서비스를 해외로 서비스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해외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가 글로벌시장에 동시 출시될 수 도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이버 라인은 월 사용량 데이터가 높지 않지만 국내 가입자 수를 1700만명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톡 가입자에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지만 택시 앱을 출시한다면 네이버가 가진 시장의 영향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라인이 국내 서비스 제공은 꺼려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비슷한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실제 일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기 때문에 출시를 분명 염두해 두고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국내 콜택시 시장은 다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라이벌경쟁 구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